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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대승)는 황지동 사회단체에서 중복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관내 독거노인 190가구를 대상으로 「황부자 보양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마와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황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새마을협의회·새마을부녀회 등 5개 사회단체가 후원에 참여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사회단체 회원들은 어르신 가정을 직접 찾아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며 이웃의 정을 나눴다. 또한 무더운 여름철 건강관리에 어려움은 없는지 확인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도 함께 살폈다. 황지동 사회단체 관계자는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국민의 힘 주진우 의원이 우원식 전 국회의장에 대한 해외 출장을 물고 늘어졌다. 자신은 불필요한 해외공무 안 간다며 우 전 의장이 다녀온 해외 공무에 대해 비용, 횟수, 부부동반의 필요성 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부부동반의 당위성과 세부적인 일정과 내역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단 주 의원의 말을 빌리자면 2년이라는 재임기간 동안 간략한 내용만 간추려 공개했다. 2024년 10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총 14번을 다녀왔는데 모두 부인과 동행했으며 다녀온 국가만 해도 카자흐스탄, 브라질, 파나마, 중국, 몽골,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 스위스, 포루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카타르,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튀르기예,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체코, 네덜란드, 케냐 등 동서양을 가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14회에 대한 체류 기간만 합쳐도 100일을 해외에서 보낸 셈이다. 결코 쉽지않은 여정이다. 동행한 부인도 쉽지 않았을 것이며 여독이 채 풀리기도 전에 다시 출국해야 하는 강행군에 대해 박수는 못 칠 망정 이를 탓하는 것은 게으른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말이 14회지 80억 원도 넘는 국민 세금을 써가며 다닌다는 것은 웬만한 베짱이 아니면 이렇듯 회당 6억 가까운 돈을 펑펑 쓰기가 어렵다. 필자가 미국, 독일, 체코, 브라질을 다녀본 결과 한 번에 13시간씩 걸리는 비행시간은 시차도 문제지만 여독 이라는게 귀국하고도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인데 우 전 의장은 국내에서 의장직 수행하랴, 젊은 나이도 아닌 부인을 함께 동행 시키려니 그 또한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니 열심히 해외로 공무를 다닌 우원식 전 국회의장의 노고는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며 함께 동행한 일행들이 누군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 긴 여정 다니며 함께 고생한 사람들도 이참에 모두 공개해서 국민의 이름으로 공로패라도 전달해야 한다. 게다가 지난 2002년 개정된 국회법 제20조의 2에 따르면 국회의장은 여야를 모두 아울러여 하는 입장 이므로 당적을 갖지 못하게 정해졌다. 즉, 무소속으로 공정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인데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우원식 전 의장이 어떤 모습으로 의장직을 수행했는지는 이미 국회방송이나 언론을 통해 국민들이 더 잘 알고 있는 바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우원식 전 의장과 유사한 해외공무를 보러 다녔다가 다시 경비를 토해낸 인물도 있다. 노태악 선관위원장은 배우자와 함께 출국했다가 배우자 몫에 대한 4700만 원을 도로 반납했다. 두 사람을 비교하여 형평성을 적용한다면 이 또한 마찬가지여야 한다는 것이다. 노태악 위원장의 일정을 보면 호주, 뉴질랜드, 덴마크, 스웨덴 등 3번씩이나 다녀왔다. 선관위원장이 부인과 동행해서 이러고 다녀야 할 필요성이 의문으로 남았다. 주 의원은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했지만 과연 이런 해외 외유 부문에서 자유로울 의원이 얼마나 될 것이며 이런 성역(?)건드렸다가 소신대로 수사가 제대로 될까. 쉽지 않은 이유는 차고 넘친다. 일단 우원식 전 의장을 파헤치면 그 전 의장들은 무관할까. 이미 관행이었다. 여야를 떠나 역순으로 짚어보면 김진표, 박병석, 문희상, 정세균, 정의화, 강창희, 박희태, 김형오, 임채정, 김원기, 박관용, 이만섭, 여기까지만 해도 26년 치다. 각 2년씩 역임하는 동안 해외로 다녀온 내역을 죄다 조사해보면 안 걸릴 사람이 얼마나 될까. 어디 국회의장만 다녀왔을까. 국회의원들, 광역시도의원들, 기초 시,군의원들, 어디 그 뿐일까. 공기업, 관변단체, 등 이른바 혈세로 온갖 명분 만들어 인천국제공항이 문턱이 닳도록 다닌 사람들 죄다 뒤져서 쓸데없는 공문 내역들 다 찾아볼까. 아마 책으로 만들어 출간하면 베스트 셀러가 되고도 남을 것이며 책정된 예산과 사용 내역까지 다 까발리면 하루하루 열심히 벌어서 먹고 살던 국민들 힘만 빠진다. 그러니 빙산의 일각이 아니라 태산의 먼지를 건드려 굳이 꾹 참고 사는 사람들, 온갖 명분으로 내라는 세금 꼬박꼬박 착하게 내고 살던 사람들, 모르는게 약인데 괜히 염장 질러서 뭐가 달라질까. 마치 새로운 범죄를 찾아내는 것 마냥 난리 칠 일이 아니다.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파낼 것이며 환수근거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아서라, 덮어라, 관행이라 하지 않던가. 아니꼬우면 국회의장, 국회의원, 도의원과 시, 군의원, 당선 되서 해외로 캐리어 끌고 나가면 될 일이고 자신만 안 나간다고 야당 의원들 발목까지 잡아서야 싸잡아 욕먹을 것 아닌가. 필자가 경기도 지방자치단체장 중 유난히 해외 외유를 즐기는 1명을 기사화 한 적이 있었다. 이미 경기 도의장 시절 부당한 해외 외유를 다녔다가 의장직을 상실하고도 자치단체장이 되어 2년 동안 13번이나 나다닌 점을 기사화 했다가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 시정은 팽개치고 사익을 위해 도시의 100년 미래를 날려 먹은 무능함을 지적했다가 소송을 당해 법원을 드나들던 시절이 있었다. 대체 해외에 꿀단지를 묻어놨는지 그놈이 뺏지만 달면 죽어라 나가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해외 외유가 지속될 수 있고 근절되지 않는 것은 모두 공범이 있기 때문이다. 어디 우원식 뿐이었을까. 함께 동행한 자들이 함구하고, 동행 취재랍시고 다닌 언론사 기자들도 있었을 것이며 의전이랍시고 일등석 앉아서 행복한 여행을 즐기며 국민 세금으로 값비싼 해외 관광을 다니는 동안 포즈를 잡은 사진들은 각자의 행복이었을 것이다. 그나마 눈치라도 보며 공적인 업무를 슬쩍 끼워넣는 명분도 갖추는 것은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기 때문이다. 아직도 늦지 않았다. 선거 때만 되면 특권 내려놓기를 입에 달고 살다가 당선되면 꿀 처먹은 언어장애인이 되는 일부 정치인들을 보며 해방 이후 80년이 넘어도 속고 사는 국민 들이 한심할 뿐이다. 국민이 눈을 뜨면 절대못할 일을 버젓이 하는 건 국민 탓이다. 눈 뜬 장님들이 사는 한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의 쓸데없는 출국행렬은 절대 그치지 않을 것이다. 일반 국민들이 출국 대기줄에 서서 몇 시간씩이나 기다려야 할 때 귀빈실에서 온갖 대우를 받으며 부인과 뿌듯한 기분으로 다녀왔을 것이다. 주진우 의원의 지적은 옳은 일이지만 괜히 건드려서 국민들 속만 더 상할 것이라는 우려다. 뭘 새삼스럽게..... 덕암 김균식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대학생과의 교류를 통한 진로 탐색과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6 대학생과 함께하는 교육캠프」를 오는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관내 고등학교 2개교에서 운영한다. 이번 교육캠프는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과 연세대학교 희망원정대가 참여하는 대학 연계 프로그램으로, 대학생 멘토 47명과 고등학생 멘티 87명 등 총 134명이 참여한다. 대학생 멘토들이 직접 기획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학습 경험과 진로 정보를 공유받고 대학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자신의 진로와 진학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교육캠프는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황지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멘토 35명이 자연과학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황지고등학교 학생 48명과 함께 과학 탐구 활동, 전공 체험, 대학 입시 멘토링, 학습 노하우 공유 등 자연과학 분야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교수의 학장단 특별강연이 마련돼 학생들은 자연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와 진로, 전공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갖는다. 연세대학교 희망원정대 교육캠프는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장성여자고등학교에서 운영된다. 연세대학교 희망원정대 소속 대학생 멘토 12명이 장성여자고등학교 학생 39명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상담, 대학생활 소개, 전공 탐색, 비교과 체험 등 학생 참여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생 멘토들이 직접 기획한 체험 활동과 소그룹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대학생활을 보다 생생하게 경험하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며 자신의 적성과 진학 방향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캠프가 학생들에게 대학생활과 전공을 직접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진학 역량을 높이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이는 아무리 울어도 호랑이 포효가 나지 않으며 호랑이는 아무리 늙어도 고양이 소리가 안 난다. 마치 깜도 안 되는 인물이 감당 못할 자리에 앉아 아랫사람을 호령하면 그 앞에서야 네네 하겠지만 돌아서면 욕설부터 해댄다. 행정, 사법, 교육, 소방, 등 시험을 쳐서 임용된 공직자도 그렇지만 유권자들의 표를 받아 당선된 선출직 공직자도 마찬가지고 해당 자리에 앉을만한 인격이나 능력이 갖춰지면 다행이다. 반대로 어쩌다 공천받고 당선되어 감당 못할 자리에 앉으면 그때는 상황이 달라진다. 특히 선거 사무실에 얼쩡대다가 당선자의 눈에 들어 정무직을 차고 앉으면 더욱 큰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 해당 조직에는 기존의 전문가들이 어렵사리 입문한 자리고 이미 업무적으로 갈고 닦은 노하우가 있기에 생판 처음 온 관리자가 천지도 모르면서 이래라 저래라 하면 해당 분야에서 구렁이가 된 담당자들한테 어떻게 받아 들여질까. 너는 짖어라 그래 봐야 4년이면 갈텐데 하며 듣는척하고 말 것이 당연하다. 어쩌다 요직에 앉은 사람이 측근의 귀뜸을 받아 그럴듯한 제안이라도 하면 마치 엄청난 정책의 기안자로 둔갑되어 다음날 공보실을 통한 보도자료가 쏟아진다. 아무도 안보거나 공보실 담당자와 몇몇 관계자만 보는 지역신문과 지방 일간신문에 도배되어 스크랩으로 모아지면 그걸 근거로 요직에 앉았던 한량이가 꽤나 능력있는 사람으로 인식된다. 누가 감히 아니라고 말할 것인가. 이런 괴리를 펼치면 당연히 정답도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이런 폐단을 당연하듯 보은 인사로 답하는 것은 모두 상탁수 하부정이다. 윗물이 흐리니 아랫물도 흐린 것인데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국무위원에 앉히는 것 자체가 측근을 두어야 국정을 할 수 있다는 안일하고, 무식하고, 무능함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다. 비교하자면 시청의 시장이 시정을 펼치는데 요직의 국장 자리에 시의회 같은 당 의원을 앉히는 것과 같다. 시의원이 시청이 국장이나 기타 요직을 맡으면 시정 질의에서 동료 시의원들이 무슨 질의를 할 것이며 한들 내용에 실속이 있을까. 당연히 아니다. 원칙은 요직에 인재를 기용해야 한다. 그래야 조직에도 말이 먹히는 것이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조직의 활성화, 대시민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 그리고 종래에는 조직의 기능과 역할에 활력이 붙는 것이며 조직 내에서도 절대 오너를 함부로 보는 폐단이 근절된다. 문제는 그 요직의 인재를 임용함에 있어 외부의 눈치가 있으니 공개모집이라는 형식을 빌리는데 그 자체가 요식행위다 보니 이미 기용할 사람을 정해두고 어설픈 전시행정을 펼치는 것이다. 멋도 모르고 응모한 해당분야 전문가는 멀거니 물만 먹고 실격 할테고 채용기준을 물어봐야 벽을 보고 항변하는 수준으로 마감한다. 이러니 무슨 인재가 뽑힐 것이며 그 한량이를 모시고 업무를 봐야 하는 조직의 중간 관리자나 일선 담당자는 맥이 빠지는 것이다. 거기 뿐일까 적당히 자리잡은 정무직 한량이는 해당 조직의 업무를 시민을 향한 발전이라기 보다 자신의 이득을 향한 방향으로 서서히 바꾸는 것이 관례라면 관례다. 자재 납품, 각종 시설개선이나 기타 수의계약에 사전 답안지를 줘서라도 호의를 베풀고 그 호의를 입은 업자 또한 거래를 유지하기 위해 어떤식(?)이든 인사를 해야 지속적인 거래가 유지되는 것이다. 이쯤하면 모든 정무직 인사들이 다 그런 것 같지만 간혹 아닌 인재도 있다보니 사람 사는게 어디가 정답이며 오답의 범위라는 게 따로 있는게 아니다. 오래전 일이다. 약 20년 전 언론사 기자들이란 이유로 온갖 대우와 특혜를 받고 살던 시절이 있었다. 그래 봐야 행정기관의 사소한 배려지만 취재 협조라는 명분으로 공직사회의 온갖 업무를 들여다 볼 있었던 때 였는데 나름 기자라는 직업에 자부심과 긍지로 열심히 최선을 다할 때였다. 시청 어느 부서에 취재를 마치고 돌아설 때 두고온 물건이 있어서 다시 방문한 사무실의 분위기는 취재 이전과 전혀 달랐다. 딱 한마디 “그게 기자야 기생충이지” 그랬다. 기생충이란 단어를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생물학적인 사람이나 생물의 몸안이나 밖에 붙어살면서 영양분을 빨아먹는 동물로 적혀있다. 회충, 편충, 십이지장충도 있었지만 학술적 의미에서 특정 단체에 얹혀 살면서 하는 일도 없이 들러붙어 생명을 유지하는 개체, 그랬다 적어도 기자가 기생충은 되지 말아야지 하며 글을 쓴 것이 동기였고 그런 덕분에 기존의 일부 기자들에게 10년이란 시간을 싸워야 하는 악몽이 시작됐다. 기자로서 실력을 키우고 시민과 공직사회에 존중받는 언론인이 되자고 했다가 충분한 곤욕을 치렸다. 그래서 스스로 정한 닉네임이 “늑대개”였다. 큰 개들의 집요한 괴롭힘 속에 어린 늑대가 온몸에 상흔을 남기며 실력(?)을 키웠다. 그 때 한 말이 “나중에 어린 늑대가 크고 지금의 큰개 가 늙어지면 그 때 어쩌려고 이러냐”했다가 또 곤욕을 치렀다. 시간이 더 지나 10년이나 지난 2014년 더 늦기 전에 기자의 자질향상을 주장하며 지금대로라면 존재가치가 바닥이 될 것 이라고 충고 했고 그 조언은 정확히 재앙처럼 현실이 됐다. 기자가 국민들로 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신뢰받지 못하는 세상이 온다고 했고 이제는 그 어떤 대안도 먹히지 않는 현실에 도달했다. 덕분에 지금처럼 덕암 칼럼이라도 쓰고 있지만 과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방한 했을 때 영어로 질문하나 못하던 기자, 중국 시진핑을 만나러 갔다가 문재인 대통령 동행취재 기자들이 중국말 한마디 못해서 공안한테 뒤지게 얻어터지고도 쪽 팔린 줄도 몰랐던 기자도 있었다. 누구든 삶의 주인공으로 인정받으려면 죽을힘을 다해 노력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그 자리를 놓을 줄도 알아야 한다. 어설프게 자리 차지만 하고 하루 일과를 보내면 남의 눈보다 더 무서운 자신의 자존감이 자멸의 길로 인도하기 때문이다. 혹여 고양이로 태어났다면 호랑이가 되려는 노력이라도 해야 한다. 제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나고 지자체의 본격적인 항해가 시작됐다. 정무직에 앉을 인물들에게 고한다. 스스로 자질이 되는지 안된다면 적임자가 오도록 비워 줄줄 아는 인재, 인물이라도 되길 바란다. 덕암 김균식

산소드림도서관에서 북스타트 사업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올바른 독서교육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2026년 북스타트 양육자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양육자와 자녀가 책을 매개로 함께 소통하고 건강한 독서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첫 번째 강연은 오는 8월 8일 책꾸러미 선정도서 「잠은 바빠」의 박아림 작가가 진행하는 「‘잠은 바빠’ 읽고 나만의 꿀잠등 만들어요!」로, 5~10세 자녀 1명과 양육자 1명으로 구성된 12개 팀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두 번째 강연은 9월 12일 강경희 강사가 「이야기 말놀이 잘잘잘」을 주제로 영유아기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말놀이와 책 읽기 방법을 소개하며, 태백시민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세 번째 강연은 10월 10일 「서툰 아빠의 마음가짐」의 저자인 김진용 작가가 「청소년 자녀와의 갈등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주제로 청소년기 자녀와의 건강한 소통 방법과 부모의 역할에 대해 강연하며, 태백시민 20명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첫 번째 강연은 7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이후 강연은 각 강의가 진행되는 전월 마지막 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태백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양육자와 자녀가 책을 통해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가정 내 올바른 독서문화가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필자가 만약 대통령이라면 올림픽 공원에 나가 국민들의 손을 잡고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 이만한 호재도 없다. 문제는 선관위가 일으켰고 의심은 투표로 득을 본 사람들이 받고 있다. 이미 지난 대선 때 사전선거에서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된 내용들이 즐비했지만 시간이 약이 됐다. 김문수 후보도 조용히 인정하고 황교안을 비롯한 전한길, 이영돈 PD등 여러 유튜브들이 나름 증거를 제시 했지만 그때 뿐이었다. 그러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다행이 투표용지가 부족해 의혹만 넘치는 투표의 부실함이 제대로 걸린 것이다. 투표용지의 부족함은 부정선거라고 못박을 수 없다. 투표율을 감안할 때 용지가 부족하지 않을까 봐 적게 인쇄한 부실선거를 치른 것이지 빼도 박도 못할 부정선거의 증거는 아니다. 아무리 심증이 커도 물증이 없으면 재판에서 증거로 채택할 수 없듯이 의혹을 밝힐 수 있는 투표함이 과연 부정선거를 입증할 수 있을까. 구분을 해야 한다. 이미 부정선거랍시고 온갖 물증을 대 제시해도 밝힐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면 악법도 법이다. 지금도 올림픽 공원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를 외치지만 단순히 의심이 있고 투표함을 열면 부정선거에 대한 물증이 나올 것이라고 믿고 버티는 것이지 투표함을 열었다가 물증이 없으면 그때는 어쩔 것인가. 물론 열어봐야 알 것이고 설령 투표 뭉치나 특정 후보만 기표된 용지들이 발견되었더라도 과연 재 선거라는 바램이 현실로 이어질까. 이미 당선자들은 좋다고 신바람 나서 선거 캠프에서 얼쩡거리던 사람들을 요직에 심어주겠다고 큰소리 친지 오래고 당사자들은 이제 4년간 호강을 누릴 꿈으로 가득 차 있을텐데, 불가능한 일이다. 필자가 이렇게 말하면 참으로 역적 같은 사람이 되겠지만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초를 치자는 게 아니라 현실을 논하는 것이다. 오세훈 시장처럼 재선거에 대한 일만의 피력도 없고 중복된 투표수가 여러 개 나와도 입 다물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를 보더라도 이미 판은 엎어진 것이다. 필자도 정의에 대한 염원이 크다. 하지만 바램이나 염원만으로 해결될 일이 있고 때를 알고 준비하는 의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도 고하고 싶다.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 일국의 대통령이었다가 부정선거가 있다고, 간첩들이 너무 많다고 적폐를 청산하겠다면 계엄을 선포했다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군복을 벗고 공무원들도 내란세력을 몰렸던가. 자고로 역모란 잘하면 혁명이고 못하면 반역이다. 지금까지 역사를 보더라도 성공해서 용상이 앉은 사람이 있고 실패 해서 삼족을 멸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설령 의도나 출신이나 목적이 불순하더라도 권력을 잡으면 평생 호사를 누리며 백성들의 피를 빨아먹고 살았던 과거도 있었다. 몽골족이 국토를 설치며 백성들을 살육하고 여자들을 잡아갔을 때 어미와 누이를 보호하지 못하고 노예로 끌려갔던 역사가 실제 60년이나 지속된 일도 있었다. 강화도에 틀어박혀 해상으로 세금을 걷어가며 연일 잔치 상에 호의호식했던 시절과 비교하면 지금은 참으로 가냘픈 날개 짓에 불과하다. 뿐인가 부패한 관료들의 행패를 견디다 못해 동학혁명을 일으켰다가 사라진 생명들을 보라. 1894년 1월에 봉건적 수취체제의 모순에 대항한 고부 농민 봉기에서 시작된 동학혁명은 전봉준이 4,000여 명의 농민군을 조직하고 탐관오리의 숙청과 보국안민을 위해 시도했다가 일본군의 우세한 화력을 견디지 못한 채 패퇴하고 말았다. 당시 민씨 정권은 무당을 불러들여 거액의 굿판을 벌이고 의술로 도움을 받았다고 막대한 포상을 아끼지 않는 등 백성들의 가난은 남의 일이었다. 그러다 결국 나라를 통째로 넘기고 나니 일반 백성들은 더 살판이 났다. 못된 고을 관료들에게 뜯겨 죽으나 일본 에게 국권을 빼앗겨 수탈당하나 오히려 일본이 양반 상놈 할 것 없고 전쟁 때라도 재판은 열었으니 무작정 임금이랍시고, 고을 수령이랍시고 마구잡이고 곤장치고 수탈하는 일은 없었다는 것이다. 필자는 그동안 입바른 소리하다 법원을 안방 드나들 듯 나들었고 변호사 선임할 돈이 없는 가난한 글쟁이라 준비서면에 답변서에 항소 이유서와 상고이유서까지 수 십 차례 작성했던 날들이 있었다. 떠벌리자는 게 아니라 겪어보면 지켜보는 것보다 그 고통이 크기에 불나비 날개짓을 만류하는 것이다. 일국의 대통령도 발끈했다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한평생 서울 사대문 밖을 나가보지 못하고 꽃길만 걸었던 윤석열 전 대통령, 한 평생 검사로 용의자들 호통쳐서 자백받아내고 범죄자들 구속 시키고 심지어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국정농단 사태로 22년 중형을 선고했고 2018년 이명박 전 대통령도 다스 사건으로 17년이라는 중형을 선고한 전력이 있다. 사필귀정이라 했던가 인과응보라 했던가 죄는 돌고 돌아 벌로 온다. 자신이 묶은 매듭은 자신이 풀라는 결자해지라는 말이 있다. 용산 대통령실에서 살펴보니 이제 조금 상황이 파악되고 좌파들이 수 십 년 쌓아놓은 대한민국의 현실을 알게 된 것이다. 천지도 모르고 살아온 무경험이 낳은 비극이다. 대통령이 시도해도 안되는 일들이었다. 마음과 의지는 백번 짐작하고도 남는다. 하지만 이란과 같은 상황, 쿠바와 같은 상황이 벌어질까 염려된다. 애초에 그러고 싶어 그런 정권은 없었다. 몰리면 쥐도 고양이를 문다. 숲속에 살다보니 더러 쥐가 출몰한다. 덫에 잡힌 쥐를 처형시키다 보면 절대 쉽게 죽지 않는다. 생 발악을 한다. 그동안 훔쳐먹은 식량들을 생각하면 고양이한테 인계하고 싶지만 고양인들 믿을 수 있을까. 다 그놈이 그놈인데, 더 몰지 말고 때를 기다리고 차분히 준비하는 신중함이 더욱 중요한 시기다. 죽을 고비도 많이 넘기고 법원도 질릴 만큼 다녀보고 정의라는 두 글자에 미친 듯이 몸을 아끼지 않았던 날들이 많았다. 무엇보다 내 나라 사랑하는 내 국민의 안녕이 중요하기에.... 덕암 김균식

민선9기 출범에 따라 지역 사회단체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22일부터 사회단체 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6.3 지방선거 이후 첫 대외 행보로, 사회 통합 분위기 조성과 민선9기 새로운 시정 방향 공유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시는 22일 오전 11시 국민화합 강원본부 태백지회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주 1~2회 주기의 정기적인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관리가 필요한 23개 분야 129여 개 단체 중 시장과의 소통을 희망하는 단체를 우선 선정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행정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간담회에서는 청정에너지로 도약하는 탄소중립 태백으로 나아가기 위한 민선9기의 핵심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단체 측의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8개 동 주민과 가장 가까운 현장 행정의 중심인 주민자치위원 및 통장과의 소통을 위해 매월 자체적으로 1~2회 개최되는 회의 시간을 활용해 시정 공감대를 높이는 열린 행정도 병행한다. 한편, 민선8기 동안 총 53회에 걸쳐 52개 단체 770여 명이 참석한 간담회를 통해 227건의 건의사항을 수렴했으며, 이 가운데 115건은 완료됐고 현재 112건이 추진 중이다. 또한 주민 최접점에 있는 주민자치 및 통장 건의사항은 총 153건으로, 완료 100건, 불가 28건, 추진 중 28건이다. 강명주 총무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열린 행정, 소통 행정, 협력 행정을 적극 추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시민의 기대와 신뢰에 보답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 전쟁이 재점화됐다. 마치 누가 죽냐 해보자는 형국이다. 호르무즈 해협 통과에 대한 이해득실이 사소한 불씨로 선을 넘었고 어쩌면 처음부터 휴전은 형식적인 절차였는가 싶을 만큼 단어 그대로 휴전일 뿐이었다. 이럴 때 한국은 어째야 하나 뭘 할 수 있으며 그냥 강 건너 불 구경 하듯 구경만 할 것인가 아니면 전쟁으로 인한 국내 경제, 국방, 안보와 외교까지 모든 라인을 가동하여 대안을 세워야 할 것인가. 하지만 현실은 양당이 권력 잡기에 혈안이 되어 각자 도생의 길을 걷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는 7월 21일 예비경선, 23일 본경선 진출자 발표, 8월 17일 본경선과 전당대회 순으로 진행되는데 김민석과 정청래의 대결구도가 갈수록 짙어지고 있으며 국민의 힘도 장동혁 당 대표를 끌어내리려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방향성을 잃고 헤매고 있다며 장동혁 지도부를 정면 겨냥했다. 게다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국민의 힘 입당에 대해 안철수 의원이 적극적인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럴땐가. 지금 코스피가 등락을 거듭하고 국방은 방향을 잃어가는데 집안 단속도 못하는 정부가 외국의 전쟁에 대해 눈이나 깜짝할까. 이러다 유가가 오르면 오르는가 보다 하고 국제 곡물 시세나 각종 수입품목의 공급 대란 이라도 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일반 국민들 몫이 된다. 이미 대기업이나 공무원, 기타 공기업이나 제도권 내에 있는 사람들은 모른다. 어찌하든 당장 먹고 사는 건 지장 없으니 그런가 보다 하겠지만 문제는 비정규직이나 자영업자,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내몰려 하루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서민들이다. 어쨌거나 남의 나라 전쟁이 바다 건너 한국 땅에 어떤 여파를 끼치는지 알아보자. 현대 문명 시스템 이라는건 외형적으로 별도의 제조, 유통, 소비로 보이지만 내부적으로 보면 한가지 문제가 연쇄적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이다. 가령 유가가 오르면 기름을 사용하는 모든 분야, 공장, 물류, 어업, 농업까지 1차 산업에서 4차산업까지 죄다 그 여파가 생기며 화력발전소에 석탄을 운반하는 화물선까지 인상조건이 발생하여 전기요금으로 직결된다. 안 그래도 한국전력의 적자 폭이 천문학적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전기요금 인상은 불 보듯 뻔한 일로 예상된다. 그 외 청와대의 경제분야 개입으로 누가 기업이 총수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중, 장기적 경영방침이 하루아침에 편의점 컵라면 구입하듯 대 국민 퍼포먼스로 공개됐다. 대통령의 구십도 인사에 기업 총수들이 맞절(?)을 하는 풍경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고 60만 대군이었던 대한민국 정예병사는 45만으로 줄었다. 군 복무를 그만두는 군인도 평년이 3배, 장기 휴직을 신청한 군인도 평년이 3배, 모든 분야가 이재명 대통령 집권 2년 만에 급격한 변화를 맞이했다. 이럴 때 외국이 전쟁은 절대 무관한 일이 아니다. 7월 20일 현재 미국과 이란 전쟁은 둘 중 하나가 전멸해야 끝날 형국이다. 이란도 존립을 걸겠다고 했고 미국도 이스라엘과 협공을 퍼부었다. 미국이 이란 군사 시설 공습과 해상 봉쇄를 전격 재개하자 이란 측이 르무즈 해협 폐쇄 등 에너지 공급망 타격을 예고하고 나섰다. 일주일이 넘는 기간 동안 미국의 공세는 이란을 초토화하겠다는 의지가 강력했다. 지금까지 이란 아흐바즈 인근 4개 지역과 반다르아바스, 코나락 등 남부 해안 도시 전역에 걸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고 쿠웨이트 군 당국도 이란발 미사일 4기와 드론 21기를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유가도 덩달아 춤추고 있다. 국제 유가의 기준이 되는 배럴당 84.95달러까지 치솟으며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전 세계가 전쟁의 공포속에 떨고 있는 시점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을 굴복시킬 것이라며 베트남 19년 했는데 이란은 겨우 4개월 이라며 장기전도 피력했다. 이제 휴전협상은 없을 것으로 비춰진다. 그동안 파키스탄이 이끄는 중재단이 미국과 이란을 다시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고 임시 휴전을 재가동하기 위해 밤낮으로 외교적 총력전을 펼치고 있지만 재점화된 전쟁의 불씨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돌이켜 보면 이란 전쟁의 동기는 지난 2월 28일 리알화 가치 폭락을 계기로 대규모 시위가 시작되고 이란이 유혈 진압에 나서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지도부에 폭력 진압을 경고하며 미국이 그들을 구하러 갈 것이라고 말한테서부터 시작됐다. 이란 정권은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치명적인 무력을 사용했고 사망자 수는 밝혀진 것만 6,000명 이상에 추가로 1만 7,000명의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란 정부조차도 3,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인정했지만 대부분 이스라엘이 주도한 조직적인 음모에 가담한 폭도들이라고 주장했다. 국제법상 내란에는 간섭이나 전쟁이 불가피하다. 이제 판은 벌어진 것이고 전쟁의 여파로 고통을 감수해야 하는 것은 고스란히 해당 국가의 국민 들이다. 지금까지 미국이 이란의 군사 시설이 주요 타격 대상이었다면 이번에는 항구, 공장, 등 기반시설을 공격한 것이고 도시기반시설이 파괴로 인한 실생활의 어려움은 국제구호품으로 해결될 수준이 아니다. 최고지도자의 장기 잠행 속 강경파와 협상파의 권력투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군의 공습과 폭염에 의한 전력난까지 겹치자 국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럴 때 대한민국은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해서도 따르지 않았고 반대로 이스라엘의 적국으로 전쟁을 이르고 있는 이란에는 인도적 차원의 경제협력을 아끼지 않았다. 트럼프는 말했다. 협조를 구할 때 협조하지 않았던 것도 기억하고 어차피 협조는 별 도움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과연 괜찮을까. 이럴 때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될 스틸 대사에 대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어쩌면 한국과 미국의 가교역할을 할 수도 있고 반대로 이재명 정부와 대립 구도도 가져올 수 있는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찮다.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난 스틸 대사는 20살 때 1975년 미국으로 간 이민자 가족 출신으로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다. 주한 미국 대사 자리는 지난 2026년 1월 이임한 뒤 1년 반 넘게 공석이었다. 누가 오든 한국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자고로 가교란 뜻을 중재하는 중매쟁이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 트럼프와 이재명, 두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덕암 김균식

집권 2년 차 들어선 이재명 정부에게 각계각층에서 직언들이 쏟아지고 있다. 작가이자 전 노무현 재단 이사장을 맡았던 유시민은 18일 채널 A 유튜브 방송에서 마키아밸리적(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권모술수)으로 욕먹을 일은 밑에 사람 시키고 자신은 인기만 독차지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매우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고 결국 실패로 끝날 것이라고 직구를 던졌다. 그 예로 서울시장 경선에도 정원오 명픽을 넣으려다 실패했고 이번에 당 대표도 SNS 에 여러차례 김민석으로 띄우는 명픽을 시도하는 것인데 사람들의 동의를 구하는게 아니라 권력의 힘으로 하고 있는 것이 너무 불안하다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의 지배를 받으면 당이 망하는 것인데 당이 이를 받아들이는 순간 그 당은 해체가 시작된다며 감히 그 누구도 하지 못하는 직언을 서슴치 않았다. 유동규 전 본부장도 이재명을 성남시장 만드는데 일조했고 시장 정도는 인물보고 뽑을 수 있지만 권력이 커지면 측근들이 어떤 일을 벌일지 뻔히 보인다고 했다. 고 김문기 처장에 대해서도 자신이 불러들이지 않았다면 살아 있었을 것이고 고 전형수 비서실장의 죽음에 대해서도 조용히 충성하던 사람이 사망했음에도 10분간 조문으로 유족들의 허탈감을 더했다고 말했다. 특히 책임이 생길만한 일에는 대타를 세워놓고 자신은 빠져나간다고 직언을 아끼지 않았다. 검사 사칭 또한 최철호 PD한테 떠넘기다 안 되서 유죄를 인정받은 것이고 이재명에게 충성하는 사람들이 먹고 사는 해결책이 되기 때문이며 공무원들은 봉급보다는 승급이 중요하므로 이런 제안이 먹혀들었다는 것이다. 특히 해당 부서에 필요한 전문가보다 지인을 보내는 것이 과연 공직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안규백 국방부장관도 그렇고 수임했던 변호사가 국회의원이 되는 등 충성맹세를 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모든 게 가능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의 말이 진실인지는 현재 누가 어떤 보직에서 꿀을 빨고 있는지 짚어보면 안다. 여론조성에 대해서도 직언이 쏟아졌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세월호, 사드, 등 무책임한 사건들에 대해 모두 거짓말로 드러났음에도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또 다른 사람 인요한 전 국민이 힘 의원도 자신의 할아버지가 애국 열사로 나라를 위해 많은 희생을 아끼지 않았든데 어째 이재명과 조국 같은 사람이 애국자 인척 하는 것이냐며 역겹다고 당당하게 사법부에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직언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사설에 타인의 발언을 빌리기에 지면이 부족하여 오늘은 필자의 직언에 대해 독자분들과 공감대형성을 구해보기로 한다. 먼저 작게는 경기도 지방자치단체 중 안산에 대한 직언이다. 현재 인구 65만의 안산 한복판에는 416생명 안전공원이라는 미명하게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의 추모공원이 건립 중이다. 사고 이후 12년 동안 각지에 안장된 300기가 넘는 유골함을 다시 모아 45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된다. 대 다수 시민들이 모르고 있거나 알아도 생명안전공원이라는 명칭에 유골함이 모인다는 것과 향후 100년이 지나고 철거하거나 이장할 수 없는 영구시설이 도심 한복판에 건립을 앞두고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동안 국민의 힘 시의원은 삭발까지 하며 재검토를 주장했고 민주당 도의원들은 시민들이 독촉하니 하루 빨리 건립해야 한다고 성명서까지 발표했다. 정당이 보는 견해 차이가 정반대였다. 필자 또한 158차례나 시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가진 바 있고 언론 보도에서 수 십 차례나 시민들도 모르는 장사시설, 당초 안산의 심장부가 되어야 할 요지에 반월, 시화공단의 핵심시설이 들어서야 할 자리라고 재검토를 주장했다. 특히 추모공원에 대한 반대가 아니라 시민들도 모르는 시설이 훗날 10년 20년이 지나서 지금의 청소년세대가 자라나서도 똑같은 추모의 뜻으로 고인들의 명복을 빌지 아니면 누가 도시 발전이 핵심거점에 추모시설을 지었느냐고 항변한다면 꼼짝없이 그 항변을 받아들여야할 희생자들이 무슨 죄가 있는지를 염려했다. 그래서 그 대안으로 시민들의 동의를 구해 추진하자고 했지만 전혀 먹혀들지 않았다 오히려 정권의 흐름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고소 고발이 이어졌고 법원에 드나들며 경제적, 정신적, 시간적 고통만 더해질 뿐이었다. 그래도 직언이라도 해 본 것에 대해 여한은 없다. 다만 그 모든 과정을 수집, 기록, 보관하고 있으니 10년 뒤 2036년 쯤 허위 공문으로 추모공원을 유치하고 그 대가로 공천을 받으려는 위정자들이 늙었을 때 하얀 머리 위에 하얀 막걸리 주전자를 통째로 부어주는 날을 기다린다. 이렇듯 직필은 사람의 박해를 받고 곡필은 하늘의 천벌을 받는다는 말이 두려운 줄 알아야 언론인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지난 17일 제헌절, 올림픽 공원에 점차 늘어나는 국민들의 자발적인 결집은 인원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들의 의지다. 가장 힘없는 사람들, 하지만 가장 평범하고 바랄게 없고 반대급부적인 이익이 없다는 것이 그들의 가장 강력하고 무서운 장점이다. 이들이 주장하는 단답형 직언은 단순하고 명확하다.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 투표 수 개표” 여기에 무슨 정당의 이득이 존재하며 경제적 이익이 전제될까. 두려운 줄 알아야 한다. 바다의 풍랑은 작은 일렁임으로부터 시작된다. 필자처럼 무모하게 혼자 하지 말고 올림픽 공원으로 가는 국민이 행동하는 양심으로 모일 때 거대한 풍랑이 될 수 있다. 정조가 그랬다 말을 안해도 될 때 하는 것은 죄가 적으나 해야할 때 하지 않는 것은 그 죄가 크다고 했다. 간신의 간언은 죄가 적으나 충신의 침묵은 죄가 크다는 것이다. 특히 말을 해야 할 책임이 있는 언론이나 국무위원이나 시민단체의 침묵이 그러하고 이를 바라보는 민초들의 애타는 마음이 그러하다. 평소에는 짹소리도 못하다가 이제 민주당의 전당대회가 가까워오고 이재명과 정청래의 대결 구도가 선명해지니 정의의 사도인 냥 직언 같은 간언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몇몇 정치인들의 말조차 그 진위 여부를 알 수 없다.

사람이 그어놓은 38선, 그 철조망을 두고 남과 북이 갈라진 지 81년, 위도 38도라 해서 38선으로 명명된 이 분단의 경계선은 1945년 8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소련이 일본군의 무장해제를 명분으로 설정한 군사 분계선이다. 우리 땅인데 남이 그어놓은 이 선은 어쩌면 영원히 지울 수 없는 장벽 일수도 있다. 그러다 동족상잔의 비극이 벌어지고 다시 치고 박고를 거듭하다 생긴 선이 휴전선이다. 비슷한 것 같지만 전혀 다른 의미로 그어진 선, 처음에는 38선이었다가 나중에는 휴전선이 됐다. 위치도 비슷하다.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에 따라 정해진 이 선을 군사 분계선이라 한다. 전쟁 당시 유엔군이 소극적인 반면 국군은 적극적으로 한치의 땅이라도 더 확보하려는 의지가 강했다. 일명 고지전이라는 피의 사투를 벌인 끝에 강원도 쪽은 속초, 양양, 까지 북진했지만 서쪽은 개성조차 확보하지 못한 채 휴전을 맞이했으니 그 선이 지금까지 유지된 것이다. 양쪽 길이 238km, 그 길이에 폭은 남북 각각 2km의 비무장 지대가 설정되었으니 이른바 DMZ라 한다. 한때 영화 “웰컴투 동막골”소재로도 유명세를 탔던 38선은 평화롭던 마을이 두 동강 나고 어느 날 갑자기 철조망이 쳐지면서 남과 북이라는 분단의 방향성 철옹성이 세워진 것이다. 6.25 동란 때나 이후 김일성 주석이 생존할때만 해도 북한은 남한보다 더 경제력이 좋았다. 등따습고 배부를 수만 있다면 인민의 천국이라 자부하던 시절이었다. 전 인민에게 이밥에 고깃국을 먹이겠다고 호언장담한 김일성이 사망하고 김정일 체제가 시작되면서 북한은 하락을, 남한은 상승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1995년부터 2000년까지 5년간 이어진 대기근과 정치적 실책으로 약 48만 명에서 350만 명이 아사, 즉 굶어 죽었다는 추정통계가 대외적으로 알려졌다. 이런 기근은 실제 1994년부터 시작된 것인데 인간의 본능상 아사자가 이 정도라면 목숨이 겨우 붙어 있는 사람은 더욱 많았다는 산술적 추정치가 나온다. 기근의 여파로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무신 짓인들 못하며 그런 상황속에서도 호의호식하며 하루하루를 버텨가는 사람들의 심경은 어떠했을까. 견기다 못한 사람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두만강을 건너 중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다 어떤이는 잡혀오고 무사히 건넜더라도 중국 공안이 한 번씩 소탕 작전을 벌이는 탓에 늘 노심초사하는 마음으로 살았을 사람들이 수십만 명으로 늘었다. 남녀 성별을 가리지 않고 탈출 러시는 현재 약 35,000명도 넘는 사람들이 제 3국을 경유해 한국에 정착했다. 그 중 여성이 72% 남성이 훨씬 적었다. 한창 탈북이 붐을 이룰 2009년에는 한해 약 2900명이 한국땅을 밟았고 2019년을 정점으로 급격히 즐어들었다. 2026년 현재 탈북민은 거의 없는 편이지만 어렵사리 한국에 정착한 이들 중에는 국회의원도 4명이나 배출했고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반을 다지고 있다. 탈출이라는 극단적 단어가 이들에게는 도망자, 내지 현실을 도피한 사람들로 인식될 선입견을 바꾸기 위해 새터민이라고도 하고 이탈 주민이라고도 불린다. 이탈, 위취를 벗어났다고도 들릴 수 있는데 실제 그들 중 상당수를 접해보고 북한, 특히 압록강과 두만강의 접경지역인 함경북도 출신의 새터민의 실화를 들어보면 고난의 행군이라는 명분이 아사로 죽어가는 국민들에게 배가 고파도 버티라는 사실상 사형 선고나 마찬가지다. 우리 민족은 그동안 1670년 현종 때 경신대기근을 겪었다. 인구가 적었던 그 시절에도 100만 명이 굶어 죽었다. 인육까지 먹었다고 기록된 내역을 참고해 볼 때 얼마나 비참했는지를 짐작 가고도 남는다. 이처럼 자연재해와 정치적 실정이 겹치면 어떤 비극을 낳는지 역사적 기록을 참고 해 볼 일이다. 뿐일까 숙종 21년, 1695년 을병대 기근으로 5년 만에 전 국민의 20%인 141만 명이 굶어 죽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북한이 고난의 행군을 시작할 때 남한은 한창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었다.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재임시절 한국은 자유가 방종으로 이어질 만큼 승승장구했다. 경제,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가 한류열풍을 타고 K 바람을 일으켰다. 북한 이탈주민들이 처음 겪어본 자유의 생소함은 자본주의 단점도 적용됐다.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공정해야 할 이들에게 동정론도 보태졌다. 사회단체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이들을 복지나 구제 대상으로 여기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그런 과정에 여론이 제도권으로 진입되면서 정해진 날이 북한 이탈주민의 날이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날은 전국적으로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1997년 7월 14일 북한 이탈 주민의 보호 및 정착 지원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정해진 이날은 통일부 주관으로 다양한 행사가 치러졌다. 북한을 탈출한 이들에게 죄가 있다면 태어난 죄이고 다른게 있다면 그들은 북한의 처참한 현실을 겪어본 것이며 남한사람들은 들은 것 외에 겪어보지 못했다는 차이다. 겪은 자와 들은 자, 이제 결론으로 돌아가 이들이 겪은 북한의 현실이 공산주의이고 자유 대신 감시를, 배급체제 속에 제한되었던 무한 경쟁이 경제발전의 토대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시장경제 논리가 눈부신 발전이 이들에게 생소할 수 밖에 없다. 만약 어떤 식이든 통일이 된다면 북한에서 직접 태어나고 자라고 성인이 되어 남한으로 정착한 이들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공산주의 단점을 직접 체험하였기에 북한과의 대책없는 합류보다 그들의 이념, 사상, 모든 생활풍습까지 공감대를 이뤄내야 할 교집합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통일이 된다는 가정하에 이들의 정착, 성공을 위한 노력에 법률적 지원이 강화되어야 한다. 어렵사리 탈출한 이탈 주민들이 몇 푼의 정작 지원금으로 나머지는 알아서 살라하는 것이 동포애는 아니기 때문이다. 이북5도민 출신들의 전언에 따르면 실향민의 아픔은 명절때나 북녘에 남겨진 가족의 생일이나 기일에 더욱 애절하다고 한다. 특히 이탈주민들이 남긴 가족들은 통신과 서신 그 어떤 생사확인의 통로조차 없다. 통일부가 조심스레 나서야할 숙제이기도한다. 그리고 대북송금도 되는 현실속에 가족에게 보내는 돈까지 브로커들에게 절반이나 떼이는 부작용도 정부가 나서야 할 일 중 하나다. 분단의 아픔보다 더 안타까운 것은 남한의 분열이다. 이념, 지역감정, 가족간의 단절 등 다양한 현실이 분단보다 더욱 삭막해진 남한의 현실이다. 오늘도 북녘 하늘을 향해 한 마리 새가 되어서라도 상봉을 간절히 바라는 이탈 주민들에게 이 글이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란다. 덕암 김균식